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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00:00.000] 作词 : Xepy[00:01.000] 作曲 : XEPY, SFRM, 박민주[00:10.910] 넌 어느 날 내 가슴에서 내 책장에서[00:16.592] 사랑을 뽑아 펼쳤었지 웃으면서[00:24.910] 예쁜 사랑 그려준다며 내 마음 위에[00:30.548] 너는 사랑을 그려내기 시작했어[00:39.361] 그렇게 하얀 내 맘 위에[00:43.437] 네가 그려가던 사랑을 넌 망쳐놓기 시작했어[00:54.505] 펜 끝처럼 날카롭게 동그랗게 덧칠하며 넌[01:03.472] 화를 냈어 잘못 그렸다며[01:09.247] 다시 잘 그릴게 내가 더 잘할게[01:16.511] 내 맘을 북북 북북 너무 쉽게 찢어내곤 했어[01:24.226] 내 맘 내 사랑 더 얇아져 갔어[01:31.441] 더 이상 내 맘속에 빈 종이가 없을 때 넌 떠났어[01:41.377] 난 사랑을 너무 몰라서 그저 가만히[01:48.243] 너에게 나를 맡겼었지 새하얗게[01:57.140] 예쁜 사랑 알려준대서 네가 휘갈긴[02:02.491] 그 모진 말도 사랑인줄 알았었지[02:11.573] 그래도 텅 빈 내 맘 위에[02:15.935] 뭔가 그려졌던 시간들이 싫지만은 않았었지만[02:26.932] 무책임한 너는 결국 동그랗게 덧칠하며[02:34.780] 늘 하루 한 장 내게 상처를 줬어[02:40.578] 다시 잘 그릴게 내가 더 잘할게[02:48.896] 내 맘을 북북 북북 너무 쉽게 찢어내곤 했어[02:56.503] 내 맘 내 사랑 더 얇아져 갔어[03:03.485] 더 이상 내 맘속에 빈 종이가 없을 때 넌 떠났어[03:11.666] 그래 떠나가면 그만이겠지만[03:18.765] 네 잘못 그린 사랑들로 구겨지고 버려진[03:25.430] 내 시간들이 (시간들이) 또 상처들이 (Noh oh)[03:33.752] 이 바닥에 널려있어 왜 늘 사랑은[03:41.080] 다시 잘 그릴게 내가 더 잘할게[03:47.874] 내 맘을 북북 북북 너무 쉽게 찢어내곤 했어[03:55.372] 내 맘 내 사랑 더 얇아져 갔어[04:02.755] 더 이상 내 맘속에 빈 종이가 없을 때 넌 떠났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