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0.000] 作词 : 그냥노창[00:01.000] 作曲 : 그냥노창[01:37.589]짓는 미소밖으로 뿌리를 두고는 안으로[01:43.967]지는 마음안에서 갈변중인 그 고울 과육은[01:52.198]생채기뿐이었기에[01:54.062]음수인 명암값으로 향했기에[01:56.982]누구도 못 베어물을 것이 되었기에[02:00.435]떨어져야지 떨어져야지[02:05.482]떨어져도 깨어지지 않도록[02:08.138]단단했기에 모과 같았던 까만 고독[02:10.792]최선을 다해 향을 풍기고 사라지기 직전까지[02:14.512]그대는 수고했어[02:18.496][02:19.294]나는 알아 빠그러진 모과를 모두가 피해가는 걸 봐왔어[02:24.342]향기가 있지 않아도 있었다는 걸 모르려는 것들을 봐왔어[02:32.334]향기가 있어도 있을리 없다고 믿으려는 것들을 봐왔어[02:38.177]민들레씨들이 태양을 가릴 때까지 떠다니는 걸 봐왔어[02:45.614][02:46.943]홍수까지의 가랑비들은[02:51.457]해일까지의 물장구들은[02:53.850]회오리까지의 휘파람들은[02:57.035]가뭄까지의 빈 콜라병들은[03:01.020]해가 된 듯 잔잔한 호수가 된 듯[03:03.677]번화가 골목 속 아무도 존재조차 모를[03:06.864]찌듦뿐인 제 몫 없는 환풍기가 된듯[03:10.315]역겨운 트름으로 영원할 갈증을 해결한 듯[03:13.768]계속해서 물을 머금어가며[03:17.753]붓 위의 모호한 색이 되려하며[03:20.941]뒷걸음질치는 흐리멍청한 탁색들이[03:24.396]별이 된 그대의 먼 배경이 된 척 슬금 사라져간다[03:27.848]내겐 아직 매일이 백야인가 봐[03:31.301]그대는 이제 매일이 흑야일거야[03:34.753]나는 무한한 검음인 춤을 출거야[03:38.775]그대는 무한한 빛으로 춤을 춰줄 수 있을까[03:42.781][03:56.327]선명하다 멀어도 춤추자[04:03.501]또렷하다 멀리서도 춤추자[04:10.939]흐릿하다 끝까지 춤추자[04:18.108]흐[04:18.374]려[04:18.906]진[04:19.436]다[04:21.031]나는 춤출거야[04:23.158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