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0.00] 作词 : 징고[00:01.00] 作曲 : 징고[00:15.40]작은 집에서 우린 더 가까이[00:20.70]작은 침대 위에 우린 나란히[00:24.60]작은 문[00:27.04]RED SUN RED SUN RED SUN[00:32.36]잊고 싶은 기억이 많아서[00:36.27]도망치다시피 떠밀려 와 여기에[00:41.05]둘 자리가 없네 미련 없이 버릴래[00:45.03]훌훌 털어버리고[00:47.03]다시 채워가면 돼[00:49.04]손때가 타면 언젠간 또 정이 가겠지[00:53.07]모난 구석들도 다 익숙해지겠지[00:57.15]쉽게 데워지고[00:58.85]또 쉽게 식어버리는 집[01:01.08]작은 소리에 더 예민해져[01:03.53]이 밤을 설치지[01:05.17]치유 받고 싶어 여기에[01:08.32]웃을 일이 더 많아지길[01:12.33]기나긴 겨울이 춥지 않길[01:16.43]아프지 않길[01:19.99]작은 집에서 우린 더 가까이[01:24.46]작은 침대 위에 우린 나란히[01:28.48]작은 문[01:30.85]RED SUN RED SUN RED SUN[01:51.94]우리 꼰님이에게는[01:55.04]여기가 마지막 집이겠지[01:57.55]꼰님이 나이가 열 일곱살 이니[02:01.00]우리 꼰님이를 위해[02:03.00]침대 프레임을 없애고[02:05.00]낮은 계단으로 사뿐히 내려오렴[02:09.02]며칠 새 눈동자가 더 하얘진 거 같아[02:13.27]너의 눈엔 이제 천국이 보이나 봐[02:17.08]언젠가 그곳에서 우리 다시 만나면[02:21.11]꼬리를 흔들고 마중 나와 줄래[02:24.85]작은 집에서 우린 더 가까이[02:28.70]작은 침대 위에 우린 나란히[02:32.53]작은 문[02:35.38]RED SUN RED SUN RED SUN[02:40.33]더 바란다는 건 욕심일까[02:44.82]이미 나는 너를 가졌으니까[02:48.76]작은집[02:51.54]지는 해를 함께 바라보며[02:58.88]날 어루만져 주는 널[03:03.10]바라볼 자신이 없어[03:07.30]고개를 떨군 채 말이 없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