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0.000] 作词 : Kebee/金孝恩[00:00.330] 作曲 : Yosi[00:00.660]编曲:요시[00:00.960][00:11.720]언제부터 내가[00:12.360]말이 없어졌는지 대답해봐[00:13.540]지금 보면 아주 먼[00:14.890]어릴 적의 내 방[00:15.970][00:17.010]목을 꼿꼿이[00:17.440]세울 수 없는 계단 위로[00:19.030]한옥집 그때도[00:20.090]우리 집은 거의 책방[00:21.750][00:22.270]둘러싸인 책들은[00:23.450]전부 다 페이지 한 장 조차[00:24.880]넘어가지 않았고[00:25.760]천장만 보던 매일 밤[00:26.950][00:27.600]등록금도 못 낸[00:28.680]고등학교 시절 땐[00:29.740]혼자 주말 도서관 대걸레를[00:31.280]미는 걸로 땜빵[00:32.240][00:33.180]난 말을 하지 않을 때는[00:34.610]생각 거의 안 해[00:36.090]생각이 필요할 땐[00:37.110]겨우 말이라도 하지[00:38.210][00:38.710]뭘 자꾸 중얼거리냐는[00:40.220]사람들의 말에[00:40.830][00:41.620]혼자서 뻘쭘해질 때는[00:42.990]글을 쓰곤 하네[00:44.180]끄적인 것들은[00:45.170]저 교과서를 빼곡하게[00:46.060][00:46.680]가끔은 천장 보고[00:48.120]프리스타일도 하곤 하네[00:49.010][00:49.620]그때 난 작은 소년이었고[00:51.110]멀리 보여도[00:52.300]좁은 교실 앞에 칠판이었어 uh[00:54.740]내 몸을 조이던 갑갑함과[00:56.910]얼른 부숴버리고[00:57.610][00:58.440]싶은 조바심 uh[01:00.100][01:00.600]이 길의 끝에 누가 서있건[01:02.350]내 껍질을 맛있게[01:03.320][01:03.870]씹어먹었음 좋겠어 uh[01:05.580]Ay 껍질을 한꺼풀 벗기면[01:08.520][01:10.040]Ay ay 밑천이 드러나는 애들[01:12.940]보내고 working hard[01:14.180][01:15.400]Ay ay 남이 바라보는 내가[01:18.500]바라보는 내가[01:19.340][01:19.950]끝까지 내가[01:20.440]어떤 놈인지 대답해봐[01:21.680][01:22.470]알 몸으로 벗겨놔[01:23.570][01:24.380]Me myself & I[01:25.930][01:27.140]Uh 뒷담화 까는 소리[01:29.170]들릴까 봐[01:29.970]써놨던 벌스[01:30.690]자꾸 찢어버린 걸 봐[01:32.110][01:33.260]Uh 또 할 말이 생기면[01:34.620]바로 up 돼서[01:35.700]혀가 꼬이고[01:36.390]침이 튀잖아 거울 봐[01:37.410][01:37.960]조명 땜에 시뻘개진 얼굴은[01:40.690]더 원하고 있어[01:41.600]여기 함성이 외로움을 앗아가길[01:42.950][01:43.590]내가 보고 내뱉는 걸 이해하는지[01:45.180][01:46.210]헷갈릴 때마다[01:47.050]계속 나 눈을 감았지만[01:48.400][01:50.280]가끔 혼자라서 다행인 것 같군[01:52.390]선물도 환호도 난 가끔[01:53.920][01:55.230]어색해서 죽을 것만 같어[01:56.990]길거리에서 인사해주는 것마저[01:58.840][01:59.840]16마디가 내 목숨줄 보다 길어[02:02.860]더 듣고 싶음[02:03.420]DJ에게 집어넣어 줘 민원[02:05.440]나도 할 말 많아 근데[02:07.480]근데 맨날 폼만 잡잖아 wtf[02:10.870]Ay 껍질을 한꺼풀 벗기면[02:13.750][02:15.450]Ay ay 밑천이 드러나는 애들[02:18.330]보내고 working hard[02:19.690][02:20.830]Ay ay 남이 바라보는 내가[02:23.940]바라보는 내가[02:25.250]끝까지 내가[02:25.880]어떤 놈인지 대답해봐[02:27.910]알 몸으로 벗겨놔[02:30.010]Me myself & I[02:31.730][02:32.290]야 이미 머릿속 가득[02:34.410]보이는 저 관객들은[02:35.670]다 내 입을 바라보고 있고[02:37.300]나의 배역을[02:37.890][02:38.720]머뭇대길 바라는[02:39.910]저 악마는 혼을 빼앗고[02:41.300]늘어놓고 있어 은퇴의 이유들[02:42.650][02:43.380]그만 닥쳐 삐뚤어진 조언도[02:45.710]성찰 없는 성공의 맛이 주는[02:47.580]달콤한 vision도[02:48.800]다시 한번 내 한계를 찢어[02:50.320][02:51.210]이 길에 끝에 서 있는[02:52.460]내가 멀리 사라지게 짖어[02:53.550][02:54.450]나도 알지 내가 변했단 걸[02:55.750][02:57.020]막상 내 상황이 됨 열에 아홉은[02:59.260]솔직히 아직도 난 추억에 살어[03:00.800][03:01.610]찬란한 서울의 야경[03:02.870]오직 money와 여자 약간의 관심[03:04.410][03:05.000]겨울의 낙엽들을 보고 있다고[03:06.450][03:07.300]내 시곈 엄청 비싸고[03:08.780]겨우 너네랑 놀 시간도 없지[03:10.580]다음 달도 비싼 공연이 서 너 개[03:12.730]짬내 갔다올라고[03:13.540]일본 여행 내 여잘 위해 노력해[03:16.030]어쩌면 한 번 더 도전해[03:17.770]훈긴 열심히 노 젓네[03:19.300]외로운 그들을 동경해 최고가 된[03:21.280]머릿속 그림들은 또렷해[03:22.800]아쉽게도 없네 너넨[03:24.430]나를 목격해[03:24.920]아님 내 공연에 와서 보면 돼[03:26.910]연예인 행센 하지 않어 난[03:28.980]근데 어딜 가도[03:30.490]사람들이 알아봐[03:31.080][03:31.630]사무실 view를 바라봐[03:32.850][03:33.480]계속 이렇게 살아가[03:35.180]누가 뭐래도 내 인생이 좋아[03:36.850][03:38.020]Ay 껍질을 한꺼풀 벗기면[03:41.140][03:44.190]밑천이 드러나는 애들[03:45.670]보내고 working hard[03:46.890][03:49.880]남이 바라보는 내가[03:51.160]바라보는 내가[03:51.930][03:52.790]끝까지 내가[03:53.200]어떤 놈인지 대답해봐[03:55.150]알 몸으로 벗겨놔[03:56.530][03:57.280]Me myself & I