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0.535]오늘도 아침엔 입에 빵을 물고[00:10.328]똑같이 하루를 시작하고[00:13.943]온종일 한 손엔 아이스 아메리카노[00:18.666]피곤해 죽겠네[00:21.924]지하철 속 이 장면 어제 꿈에서 봤나[00:27.387]아참 매일이지 지나치고[00:30.218]바쁜 이 삶에 그냥 흔한 날에[00:36.138]그 애를 보고 말야[00:38.689]평온했던 하늘이 무너지고[00:43.787]어둡던 눈앞이 붉어지며[00:47.978]뭔가 잊고 온 게 있는 것 같아[00:52.536]괜히 이상하게 막 울 것만 같고[00:56.060]그냥 지나치는 게 나을 것 같아[01:00.418]나는 생각은 딱 질색이니까[01:04.140]카페인으로 잡은 정신은 빠졌고[01:09.385]하루 종일 신경 쓰여 토할 것 같아[01:11.437]저녁이 돼도 배고픔까지 까먹고[01:13.595]그치 이상하지 근데 말야 있잖아[01:15.530]처음 본 순간 뭐라 할까 그립달까[01:19.518]나도 웃긴데 말야[01:22.429]평온했던 하늘이 무너지고[01:27.484]어둡던 눈앞이 붉어지며[01:31.818]뭔가 잊고 온 게 있는 것 같아[01:35.998]괜히 이상하게 막 울 것만 같고[01:39.836]그냥 지나치는 게 나을 것 같아[01:43.972]나는 생각은 딱 질색이니까[01:47.514]오랫동안 나를 아는[01:51.857]슬픈 표정을 하고 Oh[01:56.025]흔적 없는 기억 밖[02:00.683]혹 과거에 미래에 딴 차원에 세계에[02:04.381]1 2 3 4 5 6 7 8[02:05.498]평온했던 하늘이 무너지고[02:09.349]어둡던 눈앞이 붉어져도[02:13.636]다시 놓쳐버리는 것만 같아[02:17.110]괜히 이상하게 막 울 것만 같고[02:21.538]그냥 지나치는 게 나을 것 같아[02:25.985]나는 생각은 딱 질색이니까[02:29.434]아냐 지나치는 게 나을 것 같아[02:34.883]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