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11.44]니가 안긴 품 내가 아닌 다른 놈인데[00:14.40]웃고 입 맞추는 모습[00:16.00]나와 마주쳤네 둘이 닥쳐[00:17.31]넌 근데 끝내 오해라는 듯해[00:19.89]착한 척 같이 갖은 핑계를 대[00:22.11]그 때문에 부서진 대인배인 내 인내심[00:24.85]내 화를 돌릴 키도 없는 넌[00:26.65]목적 잃은 바다 안의 항해사[00:28.52]거짓말한 뒤끝은 심해 깊이 가라앉아[00:31.18]이젠 이별 밖엔 떠오르지 않아[00:33.48]그래 널 보면 할 말 대신 한숨[00:35.77]눈이 풀리고 차츰[00:36.91]유일하게 돌아가던 내 머리도 반쯤[00:40.05]열 받는 배신감들 때문에 미칠 때[00:42.89]증발한 이성도 잡히지 않아 다들[00:45.80]너의 변명들로 속이며 가지고 논거야?[00:48.65]멋대로 된다 생각했니 또 Lie야[00:51.48]불만 갖고 고집 피지 이미 굳은 심지에[00:54.15]네 헛소린 속 터지는 핵심 keyword[00:57.14]니가 미치지 않고서야 어디 아프지 않고서야[01:02.74]이럴 수 있었니 망칠 수 있었니[01:08.52]니가 미치지 않고서야 어디 아프지 않고서야[01:14.07]그래 넌 더러워 쓰레기보다 더[01:19.98]네 폰은 밤새 아기마냥 울어[01:22.91]난 또 숨죽이고 급히 넌 숨겨[01:25.97]코끝에 풍겨 불길한 향기가[01:28.78]혀끝을 굴려 뱉어댄 거짓말[01:31.63]믿지 않아 믿고 싶지 않아[01:34.07]이젠 널 보고도 미소 짓지 않아[01:36.84]네가 감독했던 사랑과 전쟁[01:38.76]이제 안 속해 삶 속에 있던[01:40.58]네 흔적 저기 관속에[01:43.45]착각하지 마 넌 나쁜 계집애 아닌 더러운 계집애[01:48.74]그 버릇 개 집에 있는 개나 줘버려[01:51.58]미안 어려서 널 이해하기 어려워[01:54.60]넌 그냥 비치는 옷을 입은 것처럼[01:57.35]속이 다 보여 변명하느라[01:59.53]피치가 올라간 목소리[02:01.39]자음 빠진 모음처럼 그저 소음으로 들려[02:05.78]니가 미치지 않고서야 어디 아프지 않고서야[02:11.18]이럴 수 있었니 망칠 수 있었니[02:16.99]니가 미치지 않고서야 어디 아프지 않고서야[02:22.60]그래 넌 더러워 쓰레기보다 더[02:28.54]니가 미치지 않고서야 어디 아프지 않고서야[02:34.05]미치지 않고서야 네가 이럴 순 없어[02:37.17]미치지 않고서야 내가 견딜 수 있겠어[02:39.94]니가 미친 짓 하고서도[02:42.55]날 볼 수 있다면 진짜 미친 거야[02:45.42]그리 미친 짓 당하고도[02:48.45]널 볼 수 없다면 난 미쳐 버릴 거야[02:54.43]니가 미치지 않고서야 어디 아프지 않고서야[02:59.72]이럴 수 있었니 망칠 수 있었니[03:05.50]니가 미치지 않고서야 어디 아프지 않고서야[03:11.17]그래 넌 더러워 쓰레기보다 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