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0.000] 作词 : IU[00:01.000] 作曲 : 나얼[00:07.312]아프던 너의 이름도[00:18.129]이제는 미련이 아냐[00:26.722]하얗게 잊어버린 듯 살다가[00:32.013]또 한 번 마주치고 싶은 우연이지[00:45.018][00:49.089]낮게 부는 바람결이,[00:59.401]희미한 계절의 기척이[01:08.283]내게는 전혀 낯설지 않아[01:13.931]혹시나 하는 마음에 손을 뻗어보네[01:26.255][01:34.723]봄, 그대가 내게[01:40.081]봄이 되어 왔나 봐[01:45.342]따스하게 내 이름 불러주던[01:52.902]그 목소리처럼[01:55.743][01:55.960]아마 잘 지낸다는[02:00.865]다정한 안부인가 봐[02:05.868]여전히 예쁘네[02:10.413]안녕, 안녕[02:18.583][02:23.416]나란히 걷던 거리에[02:33.253]어느새 핀 꽃 한 송이[02:41.842]모른 척 걸음을 서두르다가[02:47.285]혹시나 하는 마음에 문득[02:54.526][02:58.723]봄, 그대가 내게[03:03.480]봄이 되어 왔나 봐[03:08.437]가득 차게 두 뺨을[03:12.840]반짝이던 편한 웃음처럼[03:19.222][03:19.401]아마 잘 지낸다는[03:24.406]다정한 안부인가 봐[03:29.354]여전히 예쁘네[03:34.131]안녕[03:37.296][03:41.373]매일 다른 길목에[03:45.344]우리 마주칠 수 있도록[03:50.125]나 부지런히 걸어가요[03:55.667]이렇게 기다릴게요[04:00.518][04:03.412]또 그대가 나를[04:08.835]안아 주고 있나 봐[04:14.198]아무 말 없이[04:16.669]그 품을 내어주던[04:21.613]지난날들처럼[04:24.554][04:24.792]더 잘 지내라는[04:29.672]다정한 인사인가 봐[04:34.724][04:34.919]모르지 않을게[04:39.989]내가 먼저 그대[04:45.293]알아볼게 이렇게[04:54.861]안녕[04:57.956]